(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삼성전자가 3분기 북미 초고화질(UHD) TV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NPD 디스플레이서치는 6일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북미지역 UHD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에 50%대를 넘어선 뒤 1분기만에 다시 60%대 벽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 지역에서의 UHD TV 시장 독주에는 커브드 체험 이벤트가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북미 최대 전자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에 삼성 커브드 UHD TV의 압도적 화질과 몰입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해왔다.

이러한 프리미엄 판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커브드'로 차별화된 UHD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UHD TV 중 커브드 TV의 비중이 40%대를 넘어서 지속 증가 중이며, 캐나다 역시 UHD TV 중 커브드 TV의 비중이 58%를 넘어서며 커브드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4분기에도 삼성전자는 북미에서 커브드, UHD 제품 판매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박광기 부사장은 "4분기에도 삼성 커브드 UHD TV의 가치를 북미 지역 고객에게 전달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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