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제외



(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시가총액이 늘어난 다음이 MSCI 코리아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이날 새벽 11월 정기변경 결과를 발표했는데, MSCI Korea(standard지수)에 3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1종목이 편출됐다.

실제 종목 변경은 오는 25일 장 마감후에 적용된다.

다음 외에도, 시가총액 기준은 이전부터 충족했지만 유통비율이 낮아 유통시가총액 기준에서 탈락했던 한전KPS, CJ대한통운이 최근 꾸준한 주가 상승으로 유통시가총액 기준을 만족해 신규 편입됐다.

삼성테크윈이 지난 1년간은 지속적인 주가하락과 시가총액 감소로 제외됐다.

5월과 11월의 semi-annual review에서는 종목편·출입 기준이 상대적으로 약해2월과 8월에 비해 종목 편출입이 크게 발생하는 편이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는 MSCI 종목 편·출입에 따른 종목의 주가 변동이 컸지만, 2013년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 변경 이후 MSCI Korea 추종 자금의 약화로 주가 영향력이 약해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다음의 경우에는 시가총액이 상당히 높은 상태에서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것이어서 지수추종자금의 매수 수요도 다른 종목들보다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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