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국민연금이 오는 6월에 영국 런던에 사무소를 개설할 것이라고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가 26일 밝혔다.

클레그 부총리는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과 만난 뒤 성명을 통해 국민연금이 뉴욕 다음으로 런던에 두 번째 사무소를 열 것이라며 이는 영국 부동산과 주식, 인프라에 투자 기회가 많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유로존 부채 위기에 따른 피해를 만회하고자 특히 금융 서비스, 인프라 부문에서 아시아 강국과의 사업 협력을 키우고자 한다.

영국 정부는 국민연금이 지난 2년간 개트윅 공항 지분을 매입하고 HSBC홀딩스 본사를 사들이는 등 10억파운드 넘게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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