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삼성SDS가 3분기 삼성전자의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12일 올해 3분기에 매출액 1조8천24억원, 영업이익 1천315억원, 순이익 973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전저의 물동량 감소와 관계사들의 IT 투자 축소가 영업익 감소의 원인"이라며 "4분기에는 연말 성수기로 인해 물동량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IT서비스 부문에서 1조2천818억원의 매출과 1천25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SDS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물류 업무처리 아웃소싱(BPO) 부문에선 5천205억원의 매출과 5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편, 삼성SDS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는 15조5천52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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