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지식경제부가 오는 5월 중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27일 강원도와 경기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등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통합설명회를 열고, 5월에 민간 평가결과와 관계 부처 협의결과를 종합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상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강원, 경기, 전남, 충북 등 4개 지자체가 개발계획을 다시 제출한 데 따른 평가 목적으로 개최됐다.

4개 지자체가 이번에 제출한 개발계획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신청면적이 지난해 7월 총 178.9㎢에서 53.5㎢로 70.1% 줄어드는 등 일부 사안이 보완됐다.

강원도는 저탄소 녹색ㆍ소재산업 및 명품관광 기반조성으로 환동해권 경제중심지 육성을 위해 강릉, 동해, 삼척 일원 총 14.67㎢ 지정을 신청했다. 경기도는 서해안 융ㆍ복합 중심지와 'New Business' 거점 육성을 위해 시흥과 화성의 경기만 일대 총 7.333㎢를 신청했다.

전남은 섬 관광과 해상풍력 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 전남 신안 지역 총 18.4㎢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또 충북은 항공물류 중심의 동북아 첨단산업 허브 육성을 위해 청주와 청원, 충주 일원 13.06㎢에 대한 지정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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