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버냉키 효과와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를 반영해 상승했다.

2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75.19P(1.75%) 오른 10,193.43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미국발 훈풍으로 주가가 올랐다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시사한 영향으로 뉴욕 주가가 올랐고 도쿄증시도 동반상승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전미 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콘퍼런스에 배포된 사전 연설문에서 "실업률이 더 크게 개선되려면 더 빠른 생산 확대와 소비자ㆍ기업들의 수요가 필요하며, 이러한 과정에는 (Fed의) 계속된 경기조절적 정책이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시에선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3차 양적 완화 등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7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3월 기업 환경지수가 109.8로 지난달의 109.7에서 소폭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독일 경제지표의 호조는 유로존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를 완화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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