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하도급법을 위반한 KT와 SK C&C, LG하우시스 등 3사의 '2013년 동반성장지수' 등급을 한 단계씩 강등했다고 밝혔다.

최우수 등급을 받았던 KT와 SK C&C는 우수로, LG하우시스는 양호로 재조정됐다.

KT는 부당발주 취소, SK C&C는 하도급 대금 부당감액 등의 행위로 과징금을 받았고 LG하우시스는 금형기술 자료 부당유출로 시행명령 처분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았다.

이에 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 등급을 낮추고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도 취소했다.

한편, 동반위는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지수 공표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행정처분이나 법원 판결을 받으면 직전 지수평가에, 이후에는 다음 지수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허위자료 제출 등 지수평가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최하위등급을 부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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