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8일 방한한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회장과 이멜트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조찬 만남을 갖고 두 그룹이 앞으로 펼칠 사업에서 협력할 사항들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E가 GE캐피탈이 보유중인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지분 43%를 현대차에 매각하는 것을검토중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깊은 논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발전 프로젝트 분야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E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의견 교환이 있었다.

GE는 최근 프랑스 알스톰의 에너지 부문을 인수하는 등 발전 분야에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정 회장과 이멜트 회장은 2002년 처음으로 만났으며 2004년과 2009년에 이어 이번 만남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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