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홈플러스가 한화그룹 관계사인 편의점 씨스페이스(C-Space) 인수를 추진한다.

한화그룹은 18일 씨스페이스 매각을 위해 홈플러스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초기 단계여서 구체적으로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올초부터 씨스페이스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인수에 관심을 보인 롯데와 GS 등과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서로 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2년부터 편의점 '365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점포수는 205개다.

홈플러스가 경기도와 영남권을 중심으로 1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씨스페이스 인수에 성공한다면 300여개의 점포를 갖고 있는 신세계의 '위드미'와 본격 경쟁을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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