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째를 맞이한 한국식품전은 2011년 1개 매장에서 시작했지만 매해 규모를 늘려 이번에는 총 62개 매장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CJ제일제당과 본고장, 대상, 국제식품, 롯데, 오뚜기, 농협, 샘표, 웅진, 삼양식품 등 18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가 참여하며 현재 영국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70개 상품을 선보인다.
한국식품전은 영국 사회에 한국 음식을 확산시키는 데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국 테스코 12개 매장에 지난 2012년 한국식품을 정규 입점시킨 후 올해는 113개 점포로 확대됐다. 또한 올해 10월까지 테스코 매장에서 판매된 한국상품 매출액도 약 54만파운드(한화 약 8억7천만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와 KOTRA, 테스코, CJ제일제당 등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정규 입점 품목과 취급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한국식품전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 및 원고 엔저로 인한 수출감소 피해를 완화시키고 동반성장을 국제적으로 확대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테스코가 진출한 다른 10여 개 국가에서도 한국식품전을 열어 우리 식품업체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yglee2@yna.co.kr
(끝)
이윤구 기자
yglee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