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버냉키 효과'로 상승했다.

2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36.91P(2.36%) 상승한 10,233.15로 장을 마쳤다.

이는 작년 3월 11일 대지진 이후 최고치다.

1부 시장을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는 14.94P(1.75%) 오른 866.76을 기록했다.

도쿄증시가 상승한 것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경기조절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경기부양 의지가 확인되면서 뉴욕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SMBC 증권의 후미유키 나카니시 지배인은 "버냉키의 비둘기파적 발언 이후 시장분위기가 일시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쿠텐 증권의 마사유키 도시다 애널리스트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미국 경제기반이 약하다는 것을 암시하며 이는 올해 주식 랠리가 부양정책의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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