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7일(미국 시간)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이므로 다소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지수 상승을 낙관했다.

랜드콜트 트레이딩의 토드 쇤버거 이사는 1분기에 주가가 크게 오르고 나서 4월 중순에 건전한 조정 기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시장이 랠리를 펼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책을 기대했기 때문이며 기업 실적이나 거시경제 지표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쇤버거 이사는 "Fed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2분기 말에 끝난다. 투자자들이 증시에 진입할 시기는 벤 버냉키 Fed 의장이 추가 부양책을 약속하고 명문화할 때"라고 설명했다.

쇤버거 이사는 지수가 과매수상태이므로 다음 주에 매도 압력이 나타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봤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지수가 단기적으로 취약할 수 있지만 장기 낙관론을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전날 지수가 급등했기 때문에 이날 하락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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