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SK건설이 해외 우수인력을 위치하기 위해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을 직접 찾았다.

SK건설은 이달초 채용 담당임원이 스탠퍼드, 코넬, UC버클리, UCLA 등 미국의 8개 명문대를 방문해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인력채용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승철 SK건설 채용팀장은 "현지 대학들이 당시 봄방학 기간이었음에도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수가 8개 학교에서 총 1천여명에 달했다"며 "해외에서 실시한 국내 기업 채용설명회 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원서접수를 받아 50여명의 한인 학생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100여명 수준으로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건설이 투자한 태국의 타이우리엔지니어링(이하 타이우리)은 한국의 인재 채용에 뛰어들었다. 타이우리는 SK건설 태국 현지법인이 51%, SK건설이 46.9%의 지분을 보유한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전문업체다.

타이우리는 선발된 직원이 가족을 동반할 경우 주택과 차량, 자녀 통학버스까지 지원하고, 아파트와 4개월마다 휴가 및 왕복 항공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전체 채용 예정인원은 160여명이며 이 중 한국인 엔지니어는 10명 정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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