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무선인터넷 솔루션기업인 필링크[064800]가 무차입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필링크는 이날 금융기관에서 차입한 25억원을 상환하고, 25억 규모의 기업 일반자금회전대출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필링크는 올해부터 차입금이 전혀 없이 회사를 경영할 방침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전자책사업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디지털 매체를 통해 움직이는 광고를 보여주는 '애드얼라이브(AD alive)'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무차입경영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차입경영으로 금융비용이 비싼 차입금을 상환, 주주들에게 회사 재무구조에 대한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것"이라며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나서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도 충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k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