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B금융의 1분기 순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예상보다 순이자마진의 하락폭이 컸기 때문이다"며 "KB금융의 1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10bp 하락한 2.99%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연간 당기순이익도 2조2천644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0.5% 하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KB금융은 원화대출 가운데 55.2%가 부동산담보대출로 구성돼 있어 시중은행 평균 45.8%보다 높다"며 "주택시장이 회복되기 전까지 자산으로부터 창출되는 이익 레벨은 낮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여신대비 3.1%를 차지하고 있는 건설업 여신의 경우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9.3%로 시중은행 평균인 9.0%보다 높은 점은 경상수준으로 대손비용이 낮아지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KB금융의 투자의견으로 `매수', 적정주가로는 6만원을 제시했다.
s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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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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