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를 비롯해 산업은행과 동양생명, 우리파이낸셜, 우리캐피탈 등이 대주단으로 군자신도시 사업에 참여했고, 총 대출 규모는 2천300억원에 달한다.
산은을 비롯한 SK건설, 증권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는 ㈜에코플러스시티(PFV)가 시행하고 SK건설과 호반건설이 시공과 책임 준공을 맡게 된다.
이 사업은 ㈜에코플러스시티가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대주단은 시행사로부터 담보신탁을 받는 조건으로 시행사인 ㈜에코플러스시티에 대출해주는 구조다.
오는 9월에 사업계획 승인 후 11월경에 착공·분양할 예정이고 오는 2015년 4월에 준공·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아파트 사업규모는 14만6천190㎡(4만4천222평)의 대지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5∼30층 24개동으로 아파트 세대수는 2천682세대로 92.5㎡(28평형) 738세대, 112.4㎡(34평형) 1천944세대이며, 상가는 899㎡(272평)이다.
공제회 측은 "지하철 4호선과 수인선,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에 인접하고 군자지구 내 서울대 시흥 국제캠퍼스 유치로 글로벌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등 개발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제회는 올해 1조원을 신규 투자하면서 건설부동산 분야에 약 3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scoop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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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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