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당기순이익 상위 5개사가 전체 운용사 순익의 약 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4~12월) 미래에셋이 485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냈고, 한국이 311억원, 삼성 273억원, 신한BNP 257억원, 하나UBS가 133억원으로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

평균 당기순이익인 26억7천억원을 상회하는 운용사는 25개사로, 상위 5개사가 전체 순익의 66.6%를 차지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은 2천190억원으로 전년동기(3천95억원) 대비 905억원(29.2%) 감소했다.

당기순익 감소는 수탁고 감소 등으로 영업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508억원(4.1%) 감소한 반면, 영업비용은 인건비 및 외부 용역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상승 등에 따라 100억원(1.2%)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총 82개사 중 KB자산운용과 피닉스, 피델리티자산운용 등 32개사(39%)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회사 중 12개사는 2009년 이후에 설립된 회사다.

2011년 12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84.4%로, NCR 150% 미만은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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