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앞으로 금융기관이 최신 기술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전국은행연합회가 전국산학협력단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술정보DB(이하 'TDB')와 전국산학협력협의회 간 기술정보 교류 및 상호협력을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TDB는 208개 전국 산학협력단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기술정보를 제공받는 업무협약 기관이 총 255개로 증가했다. 내년 1분기 중 보유 정보수는 1천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산학협력과 기술금융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같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며 "전국의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최신의 기술정보가 집적된다면 TDB를 비롯한 기술금융 전반의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산학협력단도 TDB를 통해 금융기관에 보유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사업화에 필요한 자급을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리콘밸리도 스탠퍼드 대학 등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기술금융의 지원을 받아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도 기술신용평가 기반 대출을 보다 확대함과 동시에, 투자에 더욱 초점을 맞춰 기술금융을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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