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성규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삼성SDI가 애플의 뉴아이패드 출시로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학무 미래에셋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은 배당금 수익을 고려하면 629억원을 기대할 수 있다"며 "또 뉴아이패드 출시로 폴리머전지 출하량이 30% 이상 증가했고, 뉴아이패드가 기존 아이패드2 대비 용량이 70% 증가함에 따른 2차 전지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도 전체적으로 상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갤럭시 S3 출시로 각형 부분의 회복이 2차전지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삼성SDI의 수익성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배당금 수익효과를 제외하면 1분기 대비 200억원 수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의 목표가로 20만3천원,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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