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증시는 일본의 2월 산업생산 감소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3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5.81P(0.16%) 내린 10,098.98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의 2월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고 이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의 실업률은 4.5% 감소하고, 소비자 물가지수가 0.1% 상승하는 등 다른 지표는 선방했지만 산업생산 부진 여파가 시장에 부담을 줬다.

아울러 ▲엔화 강세로 인한 수출 전망 악화 ▲美 경제지표 부진 ▲중국과 유럽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도 도쿄증시 하락에 직간접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가 비관적인건 아니다. 하지만 몇 개월 전과 달리 지속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로봇제조 업체인 화낙은 2.5% 내렸고,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인펙스도 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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