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증시는 30일 월말과 분기 말에 따른 매입세가 유입돼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1.20포인트 오른 13,197.0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5.99포인트 높아진 1,409.27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 3대 주요 지수는 약 14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미 소비지출이 0.8% 증가해 7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에너지가격 급등이 소비 증가를 견인했으며 소득이 0.2% 증가한 데 그쳐 개인저축률이 3.7%로 하락해 2009년 8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소비지출 증가를 반기기 어려운 측면을 부각한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구제기금 규모를 현재의 5천억유로에서 7천억유로로 증액하기로 합의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스페인 정부는 새로운 재정긴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4월1일(일) 발표된 중국의 PMI 결과가 다음 주 증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오전 9시45분과 9시55분에 3월 시카고 PMI와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된다.

BMO는 애플의 목표가격을 590달러에서 67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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