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재영 기자 = 신영증권이 SK하이닉스의 엘피다 인수전 참여에 대해 경쟁사들의 동향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입장에서 경쟁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을 보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 인수 여부와 관계없이 경쟁사 동향을 체크하기에 수월하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엘피다 실사를 통해 장단점과 시너지효과 등을 파악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입찰제안서 제출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전략적 선택"이라면서 "입찰 참가 발표 당일 주가가 4% 하락한 것은 불확실성 부각에 따른 과민한 반응"이라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3만8천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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