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2일 단기자금시장은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규제에 따라 소폭 잉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은 통안채 만기로 7조5천900억원이 시중에 풀린다. 그러나 한은 RP 매각이 예정돼 있어 그 규모에 따라 당일 지준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 RP 규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RP 매각 규모에 따라서 당일 지준이 결정될 것이며 자금 수급은 소폭 잉여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일에는 한은 RP 만기 7조원과 행정안전부 재정자금 집행이 있었다. 당일 지준은 15조7천796억원 잉여를 보였으며, 적수는 28조4천763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기준금리와 동일한 3.25%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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