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현 우리카드 사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22일 "고객중심 영업을 펼치며 체크카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이날 종로구 중학동 우리카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구현 전 우리은행 부동산사업금융본부 부행장을 신임 사장으로 공식 확정했다.

유 사장은 주총 직후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원 전 사장이 분사 이후 시장점유율 확대 등 잘 일궈놓으셨다"며 "이를 잘 본받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올해 핵심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올해 ▲체크카드시장 선도 ▲최근 출시한 로얄블루를 통한 '프레스티지 고객 확대' ▲카드금융을 통한 '수익자산 증대' 등 3가지를 경영전략으로 내걸었다.

'가나다'카드 시리즈로 어느정도 기반을 쌓아놓은 만큼 올해부터는 질적향상 및 수익 안정화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 고객을 통한 체크카드 시장 확대도 중요한 부문이다.

유 사장은 "카드산업은 지속적인 영업이다"며 "가장 중요한 건 고객이니 만큼 고개중심의 영업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나다'시리즈 카드 전략도 계속 가져가면서 천천히 변화를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유 사장은 대구고등학교, 계명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상업은행으로 입행했다. 강남.삼성영업 본부 기업영업지점장, 기관영업팀 부장, 수송동지점장,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상무,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을 거쳐 지난해 말 퇴임했다.

유 사장의 임기는 2016년 2월까지 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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