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최근 5년간 바이오산업의 수출이 연평균으로 2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식경제부가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해 2월15일까지 직접 실태 조사한 것을 토대로 2일 발표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바이오산업 수출규모는 총 2조7천445억원으로 지난 2006년~2010년 5년간 연평균 19.4% 늘었다.

같은 기간에 연평균 수입 증가율은 10.2%를 나타내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밑돌았다. 지난 2010년 수입 규모는 1조3천815억원을 나타냈다.

2010년 기준으로 수출액과 비중은 사료첨가제가 8천878억원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했고, 식품첨가제 3천904억원(14.2%), 백신 2천898억원(10.6%), 바이오화장품 2천334억원(8.5%) 등을 나타냈다.

국내 생산규모도 2006년 3조1천억원에서 2010년 6조1천억원으로 지난 5년간 2배 가까지 증가했다. 기업투자는 2010년 1조2천82억원이었으며, 그중에서 바이오 의약 산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5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지난 5년간 투자 증가율에서는 바이오 화학 산업이 35.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바이오산업 종사인력은 연구 1만1천91명과 생산 1만1천329명과, 영업과 관리분야 9천584명 등으로 총 3만2천4명으로 집계됐다.

연구와 생산인력은 지난 2010년에는 전년대비 1.7% 감소했으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연평균 5% 증가했다. 그러나 30대 대기업은 같은 기간 5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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