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김대도 기자 =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현장의 원가를 절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29일 이덕훈 수출입은행 행장이 주재한 주요기업 CEO 간담회에 앞서 기자와 만나, "해외 현장의 인력을 줄여서 원가를 절감하는 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원가를 줄이지 못하면 내 월급이라도 깎고, 직원들 복리후생도 줄여야지 아니면 죽는다"고 말했다.

그는 "플랜트 현장은 상대(발주처)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곳"이라며 "최근 유가가 내려가면서 수주 환경도 안 좋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2014년 실적과 추가 합병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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