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유로-달러는 유로존 채무 위기와 회원국 신용등급 강등에 주목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23일 오전 8시 28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03달러 상승한 1.3053달러에 거래됐다.

존 키리아코풀로스 호주국립은행(NAB) 외환 전략가는 헝가리와 슬로베니아의 신용등급 강등을 들어 유로존 채무 위기 온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한 단계 하향하고 무디스는 슬로베니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1'로 한 단계 내렸다.

키리아코풀로스 전략가는 시장 유동성이 말라가는데도 투자자들이 대규모의 유로화 매도포지션을 줄이려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일 시행된 ECB 장기 대출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에 때문에 유로존 채무위기국의 국채 금리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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