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월가에서 애플의 목표주가를 1천달러보다 높게 제시한 전문가가 처음으로 나왔다.

도페카 캐피털 마켓츠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2일(미국 동부시간) 자신의 새로운 회사에서 애플을 분석 종목으로 포함시키면서 목표주가를 1천1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4G LTE 네트워크로의 이동과 중국의 성장세, 평판패널 iTV의 출시 등을 목표주가의 근거로 제시하며 애플의 가치가 1조달러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적인 제품군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미학적 제품과 브랜드는 모든 배경의 소비자들의 영혼을 감동시킬 수 있다"면서 "애플에 대한 열병은 전세계에 삽시간에 퍼져 나가고 이런 추세에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이 때문에 애플이 앞으로 수년간 쌓아나갈 이야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앞으로 12개월~18개월 사이가 여러 측면에서 흥미로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애플의 주가는 50% 넘게 올랐고, 지난주에 621.45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