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내년 2월부터 은행의 지급준비금에 제공하는 이자를 인하할 것이라고 22일(브라질리아시간) 발표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현재 지급준비금에 제공하는 이자는 기준금리인 셀릭(Selic) 금리와 같다.

오는 2월 24일부터 지급준비금금리는 셀릭금리의 73%로 떨어지고 4월 27일부터는 64%로 더 인하된다고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

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는 대형은행에 중소형은행의 크레딧 포트폴리오를 매입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성명은 "이번 결정은 금융시스템의 유동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의 중소형은행은 유럽의 재정위기로 역외 신용시장에서 유동성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sm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