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대신증권은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이 은행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어제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큰 폭 상승했다"며 "이는 국가신용등급 전망 상향 배경이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대외건전성, 은행부문의 대외취약성 감소,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성장 전망 등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은행주 투자심리 개선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 은행 조달비용 감소 등 직접적인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전망 상향만으로 조달비용이 감소할 가능성은 낮고 설령 추후 등급이 상향 된다고 해도 은행 펀더멘털 개선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도 국가 신용등급 관련된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발표 당일은 은행주가 크게 상승했지만, 지속성은 크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전망 상향에 따른 반등 효과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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