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현대증권의 신용등급이 'AA'로 올랐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3일 현대증권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위탁영업에서 국내 최상위권의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고,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두루 반영된 결과다.

특히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재무유동성이 우수하다는 점도 신용등급 상향의 배경이 됐다.

신평사들은 유상증자와 이익실현 등으로 자기자본이 늘어나면서 조정레버리지가 2배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작년 말 현재 영업용순자본비율이 618.9%로 매우 우수하고 실질잉여자본2 규모가 1조1천억원에 달해 자본적정성도 매우 우수하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말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을 3조원 이상으로 늘린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AA+)에 비해 한 단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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