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대만증시는 양도소득세 부과 우려로 하락했다.

3일 대만 가권지수는 102.05P(1.30%) 하락한 7,760.85로 끝났다.

투자자들이 양도소득세 부과에 대한 걱정으로 주식을 대량으로 팔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양도소득세가 부과됐을 때 시장에서 벌어질 부정적인 상황을 투자자들은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름값 인상으로 인플레 압력이 증가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국 증시가 청명절 연휴로 휴장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가 줄었고 이는 대만증시의 활력을 떨어뜨렸다.

종목별로는 HTC가 5.5% 하락했고 TPK 홀딩과 팍스콘이 각각 6.7%, 4.3% 하락했다.

포모사 플라스틱, 메가 파이낸셜은 각각 1.8%, 2.4% 상승했다.

대만증시는 4일 청명절로 휴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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