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비둘기파적인 경기 평가를 내림에 따라 5월이나 6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TD 증권이 전망했다.

아네트 비처 TD증권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헤드는 3일 RBA가 기준금리 발표 후 낸 성명에서 이전보다 취약한 경기 평가를 내렸다면서 RBA의 다음 행보는 기준금리 인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RBA는 성명에서 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생산 증가율이 추세를 밑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이전 성명에서 호주 경제가 추세와 가까운 성장을 했다고 평가한 데서 보다 비관적으로 변한 것이다.

비처 헤드는 RBA 성명이 이날 기준금리가 인하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TD증권은 오는 5월이나 6월에 기준 금리가 총 50bp 인하돼 올해 중반까지 3.7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RBA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4.25%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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