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씨티그룹은 스페인이 올해 트로이카(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3일 씨티는 스페인이 올해 트로이카의 구제 프로그램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스페인은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와는 달리 구제금융을 지원받더라도 시장에서 스스로 자금조달은 부분적으로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티는 스페인이 재정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좀 더 과감한 재정적, 구조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씨티는 지난 28일에도 스페인은 트로이카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으며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받거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 은행들에 조건부로 추가 지원을 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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