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유가 연중 최고…주가↑달러↓국채↓
<뉴욕마켓워치> 유가 연중 최고…주가↑달러↓국채↓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5.02.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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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3일(미국 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에너지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는 소비자태도지수 실망으로 엔화에 대해 하락했고, 미 국채 가격은 유로존의 경기회복 전망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 둔화로 내렸다.

뉴욕 유가는 독일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를 나타내며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독일 성장률 호조로 4분기 유로존의 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인 98.1에서 93.6으로 하락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8.5를 밑돈 것이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에너지업종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6.97포인트(0.26%) 상승한 18,019.3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0.41%) 높아진 2,096.99에 끝나 사상 최고치로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6.22포인트(0.75%) 오른 4,893.84에 장을 마감해 200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 올랐고, S&P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 3% 상승했다.

지수는 장 초반 독일 성장률 호조에 따른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와 그리스 부채협상 낙관론, 유가 상승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7%를 나타내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독일 성장률 호조로 4분기 유로존의 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전문가들은 독일이 성장률 호조로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유럽증시 강세를 견인했으며 이것이 뉴욕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그리스 구제금융을 연장하는 것이 중대한 사안은 아니다"며 현행 구제금융을 끝내고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날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독일은 그리스의 부채탕감에 합의해야 한다면서 부채 탕감이 결국에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것보다 채권단에 더 이익일 것이라고 독일 슈피겔과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은 오는 16일 재차 회동해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 회의에 앞서 EU와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대표단과 만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는 전날 발표된 대로 오는 15일(일)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욕유가는 독일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7달러(3.1%) 높아진 52.78달러에 끝났다. 유가는 이번 주에 2.1%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1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2.8%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5%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지수는 전월 최종치인 98.1에서 93.6으로 하락했다. 마켓워치 조사치는 98.5였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도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달아 0.5% 올랐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유로존의 경기회복 전망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 약화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튤렛프레본에 따르면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20/32포인트 내렸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6.8bp 상승한 연 2.055%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18/32포인트 하락했고, 수익률은 7.7bp 높아진 2.652%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4.5bp 오른 1.539%를 보였다.

국채가격은 개장 초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작년 4분기 성장률 호조에 따른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로 하락압력을 받았다. 10년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2.024%까지 상승했다.

독일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를 나타내며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독일 성장률 호조로 4분기 유로존의 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시장관계자는 그리스 부채 문제가 다음 주초의 유로그룹 회의에서 타결되지 않는다 해도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약화된 데다 독일 성장률 호조에 따른 유로존 회복 기대가 안전자산인 국채 매수세를 약화했다고 풀이했다.

이날 그리스 정부는 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으로 구성된 채권단 '트로이카'와 현행 구제금융 프로그램과 그리스의 새로운 계획 간 공통분모를 찾는 기술적 평가를 시작했다.

그리스와 트로이카는 실무협의 결과를 오는 16일 열릴 유로그룹 회의에 제출한다.

안전자산인 독일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2.0bp 오른 0.313%였고 동일 만기 영국 국채수익률도 1.2bp 높아진 1.677%였다.

실망스러운 소비자태도지수가 나온 뒤 국채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기도 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인 98.1에서 93.6으로 하락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8.5를 밑돈 것이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소비자태도지수 급락은 폭설과 한파가 덮친 북동부와 중서부에 의해 주도됐다. 반면 남부의 소비자태도지수는 보통 수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스캇 미너드 글로벌 CIO는 국채가격이 13개월 동안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이제는 상승세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수익률이 즉각적으로 의미있는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너드는 10년만기 국채수익률 2%대는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저항선대라면서 이는 미국 수익률이 독일과 일본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회복하고 있어 국채가격이 수주 안에 상승세를 보인다면 매도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너드는 수익률이 올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오는 9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6일(월) 뉴욕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시장은 오는 18일(수)에 나올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2월에 남은 초대형 이슈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재닛 옐런 Fed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이다.



◇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소비자태도지수 실망으로 엔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8.7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8.89엔보다 0.11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399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410달러보다 0.0011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5.41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5.66엔보다 0.25엔 내렸다.

유로존발 긍정적 소식이 나왔으나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않았다.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 발표와 오는 16일의 그리스 부채협상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 때문이었다.

이에 따라 독일의 성장률 호조에 따른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는 유로화의 대 달러화 하락을 제한하는 데 그쳤다.

독일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를 나타내며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독일 성장률 호조로 4분기 유로존의 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톡스유럽 600지수는 0.6% 상승하며 2007년 후반 이후 최고치를, 독일의 DAX 지수 역시 0.40%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각각 경신했다.

달러화는 2월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임에 따라 엔화에 반락했으며 유로화에도 한때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최종치인 98.1에서 93.6으로 하락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8.5를 밑돈 것이다.

소비자태도지수 실망은 연방준비제도(Fed)에 올 연말에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거래자들에게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됐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선물시장 거래자들은 지표 발표 뒤 오는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난 11일의 47%에서 41%로 낮췄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공개된 1월 소매판매와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후 이날도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또다시 실망감을 안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존 회복 기대와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가능성 약화, 영란은행(BOE)의 내년 금리인상 시사 등 달러화 하락재료 속에 미국의 경기 모멘텀 약화는 달러화 상승 추세가 장기화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입물가가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도 Fed의 조기 금리인상 예상을 약화했다.

노동부는 1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2.8% 하락해 2008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5% 하락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1월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8%나 급락해 12개월 기준으로 2009년 9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16일 뉴욕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는 것도 장중 내내 달러화의 움직임을 제한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독일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7달러(3.1) 높아진 52.78달러에 끝났다.

이번 주 유가는 2.1% 높아졌다.

정유사들의 자본지출 축소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채굴유정 수가 추가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존한 가운데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유로존 경기회복 기대가 부각돼 WTI와 브렌트유 모두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원유 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2월13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유정채굴장비수는 전주 대비 84개 감소한 1천56개를 보여 2011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를 나타내며 2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독일 성장률 호조로 4분기 유로존의 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유가 반등은 유정채굴장비수 감소와 원유 메이저업체들의 자본지출 축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여기에 침체 우려에 시달리던 유로존 경제가 독일 주도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 강세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원유 및 가스 탐사업체 아파치는 전날 서비스 비용이 감소하고 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일부 산유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원유업체들이 가격이 적정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산유량을 다시 늘릴 가능성이 커 유가가 상승 추세를 지속할 가능성은 작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보다 2.24달러(3.8%)나 오른 61.52달러에 마쳤다.

브렌트유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24일 이후 처음으로 60달러대를 기록했다.

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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