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속 동결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크리스탈 탄 이코노미스트는 1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리 정책보다 구조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며 "정부의 통화 완화 압박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1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보다 0.8% 올라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은이 금리 인하라는 카드를 빼 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상승률 둔화가 일시적인 공급 요인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탄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로 가계 부채가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며 "현재 금리 수준에서도 가계 부채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한은이 2015년에 금리 동결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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