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의 마 티에잉 이코노미스트는 17일 연합인포맥스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화보유액 확충과 단기 외화부채 감축을 통해 대외 유동성 포지션을 개선해 왔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또 양국 간 통화스와프 규모는 크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마 이코미스트는 한일 통화스와프 종료가 DBS의 원화 환율 전망에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DBS는 전반적인 미국 달러화 강세 및 아시아 통화 약세 전망하에 달러-원 환율이 올해 2분기 말에는 1,130원, 4분기 말에는 1,150원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엔-원 재정환율에 대해서는 "올해 내내 920~930원 사이에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양국은 향후 통화스와프 재개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화스와프 재개는 한일 간 정치적 관계 및 금융시장의 외화유동성 지원 필요 여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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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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