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유로존이 유로본드(유로존 공동 채권)를 서둘러 발행할 필요는 없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3일(프라하시간) 체코 소재 한 대학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로본드가 유로존 개별국가의 취약성을 가리기 위해서 쓰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각국의 국채금리는 개별 국가의 위험과 강점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공동 채권이 아닌 개별국의 국채가 발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본드와 국채 공통 금리는 현재 취약한 국가의 재정여건이 더 나아지고 경쟁력이 높아지는 결과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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