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1위 통신사 오레두 그룹과 사업 협력 MOU







<※ LG유플러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LG유플러스가 미래 전략사업으로 중점 추진하는 홈IoT(사물인터넷) 사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카타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레두(Ooredoo)와 홈Io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상철 부회장과 사우드 빈 나세르 알 타니 오레두 최고경영자(카타르 왕자) 등이 참석했다.

카타르 기반의 통신사업그룹인 오레두는 카타르에서 가입자 300만명을 보유한 1위 이통사이며, 인도네시아의 인도샛(6천만명, 2위), 이라크의 아시아셀(1천100만명, 2위)을 비롯해 알제리, 튀니지, 쿠웨이트, 싱가포르, 라오스 등에서도 통신사를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오레두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맘카2 등 대표적인 홈IoT 서비스와 단말을 카타르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울러 안전과 에너지 등 홈IoT 패키지를 카타르 현지에 맞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오레두가 소유한 다른 통신사에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등 전략적 제휴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LG전자 역시 최적화된 맞춤형 홈IoT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양사는 앞으로 홈IoT는 물론 LTE 및 5G에 대해서도 All-IP 컨버전스 서비스의 기술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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