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쿄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과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5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8.24포인트(0.26%) 오른 18,751.8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6.71포인트(0.44%) 상승한 1,523.72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간밤 뉴욕증시의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해 장 마감 때까지 강세를 지켰다.

닛케이지수가 이익실현 압력에 전날까지 이틀 연속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됐다.

닛케이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고, 토픽스지수는 하락 하루 만에 되올랐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달러-엔 환율이 장 내내 대체로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에 보탬이 됐다.

오전 장 초반 119.61엔까지 밀렸던 달러-엔은 증시 마감 즈음에는 119.83엔 부근에서 움직였다.

종목별로는 일본 석유개발업체 인펙스가 지난밤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2.70% 급등했다.

소니는 0.57% 올랐고, 전날까지 이틀 연속 급락했던 샤프는 이날 0.86%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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