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코스피가 한 달 만에 2,000선을 내준 가운데, 60일 이동평균선에 도달해야 조정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과거 강세 조정장 사례를 볼 때 코스피가 60일 이평선을 만나야 조정이 끝났다"며 "주가가 하락해서 만나든 횡보하면서 이평선이 올라와 만나든 60일 이평선을 확인해야 상승 방향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 60일 이평선은 1,986 수준이다.

그는 "가격조정이 있더라도 이 수준을 크게 하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60일 이평선 부근에서 저점이 확인된다면 그 가격대는 매우 중요한 지지대가 될 전망"이라며 "60일 이평선 지지력 확인 후 일시적으로라도 이전 고점대인 2,051을 넘어서거나 지속적으로 단기저점을 높이는 모습이 나타나면 상승추세 형성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sy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