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후반에서 지지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중 미국지표 호조와 코스피 상승에 하락한 후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1,140원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달러화는 23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전일대비 6.90원 내린 1,149.30원에 거래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된데다 수출입업체 거래도 한산해지면서 달러화가 1,14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평소보다 업체 물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 상태"라며 "크리스마스 앞두고 유동성이 거의 없어 현 레벨에서 물량 소화 정도로 움직일 듯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이번주 달러-원 환율이 급등했을 때 네고물량이, 급락했을 때 결제수요가 대거 처리된 만큼 거래량이 거의 없고 조용한 분위기"라며 "내주 미국 휴장을 앞두고 1,147.00~1,152.00원 정도에서 등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68달러 오른 1.306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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