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서울ㆍ수도권 전세.매매 동향(출처:부동산11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4.11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 정당은 지지세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조용했다.

부동산 공약의 초점이 과거와 달리 서민주거 안정에 맞춰지면서 회복 기대감이 크게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동산포털 부동산114는 6일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장이 서울(-0.07%)과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하락과 더불어 강북권 일반 아파트도 가격이 내렸다. 송파구(-0.16%)와 강남구(-0.10%), 강북구(-0.10%), 성북구(-0.09%), 동작구(-0.08%), 강서구(-0.07%)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단지인 가락시영1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내렸다. 강북권에서는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2단지와 수유동 벽산 등 중대형이 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도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내림세가 계속됐다. 분당(-0.05%)과 평촌(-0.05%), 일산(-0.03%) 등이 하락했고 산본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는 남부권을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성남(-0.06%)과 용인(-0.05%), 수원(-0.04%) 등이 내렸다. 인천(-0.03%)과 김포(-0.03%) 등 서부권도 빠졌다.

전세시장도 서울(-0.03%)과 신도시(-0.03%), 수도권(-0.01%)이 모두 떨어졌다.

서울은 강동구(-0.11%)와 강남구(-0.09%)를 필두로 양천구(-0.06%)와 강서구(-0.05%)도 전세가격이 내렸다. 반면 마포구(0.10%)와 중구(0.06%), 성북구(0.01%) 등 등은 소폭 올랐다

신도시도 분당(-0.06%)과 평촌(-0.04%), 산본(-0.01%) 등이 하락했고 일산과 중동은 보합세였다.

수도권 역시 전세수요가 없었다. 성남(-0.06%)과 광명(-0.06%), 부천(-0.04%), 김포(-0.03%) 등이 내렸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지역 표심을 고려해 자치구별로 부동산 관련 개발 공약을 내놓은 곳도 있지만 시장 반응은 뚜렷하지 않았다"며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진행된 주요 쟁점정책도 연말 대선 레이스까지 답보 상태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