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쿄증시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3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25.77포인트(0.65%) 오른 19,411.40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대비 4.99포인트(0.32%) 상승한 1,557.77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개장 전 발표된 2월 산업생산에 대한 실망으로 장 초반에는 약세를 보이다가 강세로 돌아섰다.

최근 이틀 연속 동반 약세를 보인 두 지수가 장 초반 재차 하강 곡선을 그리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주 닛케이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7주 만에 하락세로 반전해 1.40% 밀렸고, 토픽스지수는 10주 만에 약세로 돌아서 1.75% 하락한 바 있다.

뉴욕증시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닷새 만에 상승한 것도 위험선호 심리에 보탬이 됐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이날 지난 2월 산업생산(예비치)이 전월대비 3.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 감소를 크게 밑돈 결과다.

일본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전월대비 0.8%, 1월에는 3.7% 증가하고 나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소니와 캐논이 0.44%와 0.39%씩 올랐고, 파나소닉은 0.10% 상승했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 0.57%, 스미토모미쓰이금융그룹은 0.25% 각각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 내내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증시 마감 즈음 달러-엔은 119.19엔 부근에서 움직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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