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금융매체 연합인포맥스(대표이사 사장 이선근)가 31일 오후 1시30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1회 글로벌 산업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유가의 급락 원인과 전망을 진단하고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유일의 산업전문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KIET. 원장 김도훈)과 금융투자업계에서 에너지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현대증권(사장 윤경은)이 함께 참여한다.

전 국제에너지기구(IEA) 애널리스트 등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가들도 주제발표에 나선다.

컨퍼런스에서는 당분간 배럴당 100달러가 넘는 고유가 시대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소개되고, 이 과정에서 글로벌 공급량의 한 축으로 급부상 중인 미국의 셰일오일이 자세히 다뤄진다.

지난달부터 세계 각지를 찾아 취재한 에너지 전문가들의 인터뷰 영상도 컨퍼런스 중간에 공개된다.

영상에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안톤 하프 석유산업시장부장과 프랑스 석유연구소(IFP)의 기 메조니에 박사,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 그룹의 세르게이 코믈레프 가격조정실장 등이 저유가에 대한 의견을 내놓는다.

또 글로벌 엔지니어링·건설업체인 KBR, 테크닙, 벡텔 등의 박사들이 전하는 미국 에너지 시장에 대한 전망도 소개된다. 국내 최초로 셰일 유전에 대한 근접 촬영본도 공개된다.

글로벌 컨퍼런스는 김도훈 산업연구원장이 저유가에 따른 산업계 지형 변화 등에 대한 기조발언 형태의 축사에 나서면서 본격을 막을 올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유가의 하락원인 및 장기전망'이라는 주제로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사회를 맡는다. 제프 브라운 팩트글로벌에너지 대표(前 국제에너지기구 애널리스트)가 국제유가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니콜라스 로리스 미국 헤리티지재단의 에너지 연구원은 미국의 에너지 정책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세션은 '에너지 환경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및 투자자들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산업연구원 신윤성·조현승 연구위원과 현대증권 백영찬·김열매 연구위원이 각자 섹터별 주제 발표를 하고 토론을 벌인다.

세미나 참가비는 없으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 희망자들의 사전 신청을 받는다. ※e-메일 yjlee@yna.co.kr 또는 ☎39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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