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불법 사금융 폐해로부터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 종합신고센터를 설치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자산관리공사(캠코)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며 "금융감독원과 경찰서, 지방자치단체 등에 전국적인 신고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고센터를 위한)특정전화 번호를 신설해 서민들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총리실과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검찰, 경찰, 국세청, 지자체,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종합적인 합동대책을 마련하고 2분기 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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