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 지표 부진…주가↓국채↑유가 5%↑
<뉴욕마켓워치> 美 지표 부진…주가↓국채↑유가 5%↑
  • 승인 2015.04.0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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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일(미국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미국의 경기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하락했다.

국채가격은 경제지표 실망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전망 약화로 상승했다.

달러화는 제조업 활동을 비롯해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산유량 감소와 휘발유 소비 증가 전망 등으로 5% 이상 급등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부문 고용은 18만9천명 늘어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2만5천명 증가를 밑돈 것이다.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2.9보다 하락한 51.5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는 5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2분기 경기가 개선되며 6~9월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경기가 다소 부진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록하트 총재의 판단이다.

미 상무부는 2월 건설지출이 0.1% 하락한 연율 9천67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예비치인 51.9와 전월 확정치 51.0보다 상승한 5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21개월 연속으로 확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이날 국제 채권단에 새로운 개혁안을 제출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 개혁안을 통해 올해 60억 유로의 재정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그리스와 채권단 간 협상이 4월 말까지 타결되기를 희망하며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경기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77.94포인트(0.44%) 하락한 17,698.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보다 8.20포인트(0.40%) 내린 2,059.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0.66포인트(0.42%) 내린 4,880.2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민간 고용이 실망스럽게 나온 데 따라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장 시작과 동시에 약 110포인트 급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비농업부문 고용에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한동안 금리 인상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전반적으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는 3월 매출이 전년대비 3.4% 하락했고, 제너럴모터스의 매출은 전년대비 2.4% 떨어졌다. 크라이슬러는 1.7% 상승했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1.18% 내린 15.11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경제지표 실망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전망 약화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튤렛프레본에 따르면 이날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9/32포인트 높아졌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6.7bp 낮아진 연 1.858%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17/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7.2bp 밀린 2.466%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5.2bp 낮아진 1.320%를 보였다.

국채가격은 개장 초 민간부문 고용이 부진함에 따라 상승했다.

일부에서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함에 따라오는 3일(금) 나올 미 노동부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 역시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8천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제조업지수가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함에 따라 매수세가 강화되며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1.90% 아래로 내려앉았다.

한 시장관계자는 "국채시장은 오는 9월 첫 번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최근 경제지표는 국채시장의 예상이 옳았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시장은 노동부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에 더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0만명을 웃도는 호조를 이어간다면 Fed가 오는 4월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ADP발 민간부문 고용과 같이 약한 모습을 나타낸다면 Fed가 올해 안에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국채수익률이 여전히 독일 등 주요국들의 국채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 역시 국채가격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10년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3bp 하락한 0.143%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이 지속된 때문으로 풀이됐다.

◇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제조업 활동을 비롯해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 유로화와 엔화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9.76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0.12엔보다 0.36엔 낮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763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731달러보다 0.0032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8.88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28.90엔보다 0.02엔 떨어졌다.

유로화는 유럽시장에서 유로존 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 달러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이후 미 고용지표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달러화가 엔화에 하락했고 유로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민간 고용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임에 따라 시장은 오는 3일(금) 나올 미 노동부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고 우려하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민간 고용 부진으로 오는 3일(금) 노동부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노동부의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8천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달러화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5개월 연속 하락하며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엔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뉴욕증시 약세 지속과 미 지표 부진으로 엔화 매수세가 점차 강화돼 유로화가 엔화에 반락했고 달러화 역시 엔화에 약세를 지속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면서 고용이 예상치를 웃돈다면 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힌트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낸다면 오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고 덧붙였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산유량 감소와 휘발유 소비 증가 전망 등으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9달러(5.2%)나 가파르게 오른 50.09달러에 마쳤다. 하루 상승률로는 지난 2월3일 이후 최대를 보였다.

유가는 이란과 미국의 핵협상 과정을 지켜보자는 분위기 속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3월27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를 발표한 뒤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정유사들의 설비가동률이 상승했음에도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 시장관계자는 "휘발유 재고 감소는 미국인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며 이는 유가 상승을 견인하기에 충분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주 미 산유량이 3만6천배럴 줄어든 하루 939만배럴을 나타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EIA가 밝힌 것도 유가 강세를 견인했다.

EIA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480만배럴 늘어난 4억7천140만배럴로 집계돼 80년 만에 최대 재고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460만배럴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260만배럴 늘어난 5천890만배럴이었다. 이는 주간 재고를 산정하기 시작한 2004년 4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주간 휘발유 재고는 430만배럴 감소한 2천291만배럴을 보여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애널리스트들은 9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간 정제유 재고는 130만배럴 늘어났다. 애널리스트들은 3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사들의 설비가동률은 0.4%포인트 늘어난 89.4%였다. 애널리스트들은 0.5%포인트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EIA의 원유재고 증가 규모가 전날 정규장 마감 뒤 발표한 미국석유협회(API)의 재고치보다 적었던 데다 미국의 유정채굴장비수 지속 감소로 산유량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유가 급등을 견인했다.

API는 지난주 미 원유재고 52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란과 미국 등 주요 6개국이 애초 협상 마감 시간인 지난달 31일 자정을 넘긴 가운데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온종일 협상을 벌인 끝에 큰 틀의 타협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미국의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협상이 계속 진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이란 핵협상이 하루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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