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브랜드 슬로건 심벌이미지(※현대백화점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현대백화점이 패션과 아트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문화·예술적 감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창사 이래 처음 선보인 브랜드 슬로건을 '패션&아트'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브랜드 슬로건을 주제로 모든 점포의 장식과 마케팅, 영업 행사, 쇼핑백, 포장지, 사은품 디자인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0년 넘게 사용하던 세일테마인 '파워세일'을 없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패션&아트를 통해 백화점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매력적인 플랫폼으로서 백화점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임직원 설문, 외부 전문가 집단의 인터뷰를 통해 고품격 생활문화 전파자와 함께 고객들이 오고 싶어하는 장소라는 지향점을 찾았다.

한편, 고품격 가치를 시각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세일부터 영국 유명 사진작가인 팀워커를 비주얼디렉터로 영입했다.

이외에도 라틴 아메리카의 거장으로 불리는 콜롬비아 화가이자 조각가인 에르난도 보테로, 영국 출신의 세계적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 등 해외 예술인들과도 아트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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