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삼성물산이 카타르 루자일 신도시와 관련된 인프라 건설공사 2건, 총 3억8천55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삼성물산 정연주부회장과 카타르 루자일(Lusail) 부동산 개발주식회사(LREDC) 칼다리(Kaldari)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카타르 현지에서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사업은 루자일 신도시 내 인프라를 건설하는 CP5B(2억9천600만달러)와 CP3A(8천950만달러)로, 카타르 루자일 부동산개발주식회사가 발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수도인 도하에서 북쪽으로 22㎞ 지역에 전체 35㎢ 규모로 조성되는 루자일 신도시 내 도로, 지하차도, 교량, 변전설비 등을 건설한다.

2014년 7월 준공 예정인 CP5B 구간은 11.4㎞의 도로와 2개의 지하차도, 3개의 변전소 등이 신도시에 들어선다. CP3A 구간은 390m 현수교를 포함 총 연장 952m의 신도시 내 섬지역 연결교량을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3년 말 준공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계약으로 카타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오는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철도와 도로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카타르에서의 공사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카타르 루자일 계약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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