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중국의 올해 무역수지 흑자폭이 지난해와 비교하면 적을 것으로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의 정위에성(鄭躍聲) 통계국장이 전망했다.

10일 국영 CCTV에서 정 국장은 이날 발표된 무역지표가 "현재 세계 경제 상황이 심각함을 보여준다"며 중국 무역이 비교적 큰 하방 위험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한 해 중국은 1천551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날 해관총서는 3월 무역수지가 53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2월 314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데서 흑자 전환한 것이다.

3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했다.

수입은 5.3% 늘어나는 데 그쳐 2월의 39.6% 증가에서 오름폭을 크게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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